과테말라

과테말라 선교 보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멀리 과테말라에서 선교보고 드립니다.

4월 첫주에 부활절이 끼어서 이것저것 하느라 선교보고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되어진 사실을 말씀드리므로 피차 은혜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찾기 원합니다.

 

  1. 현지 동향

 

1) 과테말라는 4년 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출합니다. 대통령은 연임이 불가하고 한번만 시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군사 독재에 혼이 난 백성들이 대통령의 독재를 막기 위해서 이런 안전장치를 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 말에 선거가 있는데 전국은 벌서부터 선거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과테말라는 여당이 한 번도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대통령이 선출되면 여당은 점차 지리멸렬해져서 군소 당으로 전락합니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들이 이합 집산하여 야당 중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유력인사 뒤에 줄을 서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국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2) 올해로 과테말라 주재 봉제공장의 면세법(일명 고용 투자진흥법) 이 종료됩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은 봉제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은 면세법이 재추진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5명의 한국 국회의원들이 로비를 하기 위해서 다녀갔으나 별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현재 과테말라 정부는 면세법에 대한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어 팽팽이 맞서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만성적인 세수부족을 채우기 위해서 봉제공장으로 부터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쪽에서는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 세금면제를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면세법이 어떻게 결정될지 한인들은 숨을 죽이며 그 추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면세법이 재추진 되지 않으면 과테말라 소재 한인 봉제공장들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마 한인 봉제공장 중에 80%가 다른 나라로 이전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렇게 되면 봉제공장 중심으로 형성된 한인사회는 많은 한인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갈 것이며 따라서 한인교회들도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 때 봉제경기가 좋을 때에 과테말라에는 1만2천명의 한인들이 상주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봉제공장의 임금인상으로 인하여 많은 한인들이 떠나가고 현재는 5-6천명의 한인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만약 면세법이 부결되어 한인봉제 공장의 80%가 또다시 떠난다면? 생각만 해도 끔직 합니다.

  1. 선교 현황

 

1) 원주민 선교

 

  1. a) 월드비젼 신학대학은 은혜 중에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줄어서 현재 과테말라 본교에 80여명 각 나라 분교에 1천여 명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1일 과테말라 소재 본교와 분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전체 41명 중에 석사 1명, 학사 6명, 준학사 25명, 수료 9명이 배출되었습니다. 2월 28일은 니카라과 분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전체 56명 중에 준 학사 26명, 수료 28명이 배출되었습니다.

4월 말에 멕시코 분교가 졸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1. b) 예배당 건축사역이 은혜 중에 계속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짓고 있는 6개 예배당 중에서 이번 4월 말로 Milagro de Cristo 교회와 Maranatha 교회의 예배당 건축을 종결지을 예정입니다. 요새 건자재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큰 틀에서 벽, 지붕, 바닥, 대문, 창문 등 중요한 부분의 재료값은 우리가 내고, 나머지 치장에 드는 재료값은 자신들이 내서 완공하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 새로운 지역 두 곳에 예배당을 지을 계획입니다.

 

2) 한인 선교

 

  1. 3월 15일 항존직 선거를 하였습니다. 이곳 과테말라에 한인교회( 과테말라 주님의 교회)를 개척하고 시무한지 실로 19년 만에 2명의 장로를 피택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도 조직교회가 되고 당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안수집사 3사람, 권사 3사람도 함께 피택했습니다. 잘 훈련을 시킨 후에 년 말 쯤에 임직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1. 2월 9일부터 9월13일 까지 2년마다 갖는 중미선교사 대회를 과테말라 수도, 인디오 훈련 켐프장에서 가졌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이기주 목사님, 이용남 목사님 내외, 미국에서 오신 서정운 전총장님 내외, 안맹호 선교사님 내외, 장충열 목사님 내외, 그리고 중미 선교사 부부들 38명을 모시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4일 전에 터진 화산 폭발로 인하여 공항이 한 때 폐쇄되고 공기가 오염되고 기온이 급강하하여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만나 나누는 따뜻한 친교와 은혜를 사모하는 열기는 이 모든 어려움을 능히 이기고도 남았습니다. 이번 선교대회는 그동안 메너리즘과 나태에 빠졌던 우리의 선교를 새롭게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그동안 범했던 잘못을 회개하고 심기일전하여 중미선교에 매진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다음 번 중미선교대회는 멕시코 깐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기도제목

 

  1. 월드비전 신학대학이 한인교회들의 선교후원 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정사정이 풀리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힐링 센터를 짓기 위하여 대지를 구입해 놓았으나 건축에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지을 후원자나 후원교회가 나타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아들 승기가 교육학 박사 논문을 완성하고 올해 안에 졸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봉제공장의 면세법이 재추진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과테말라 주님의 교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저희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4월 10일 민 병문 박 석희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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